임형주, 故 조민웅 추모 "믿기지 않아...절대 잊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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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의 왕' 임형주가 지난달 세상을 떠난 조민웅을 추모했다.
7일 임형주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아직도 네가 이 세상에 없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너의 우직함. 너의 멋지고 아름답던 열정적이고도 감성적이던 목소리. 절대 잊지 않을 거야"라며 조민웅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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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팝페라의 왕' 임형주가 지난달 세상을 떠난 조민웅을 추모했다.
7일 임형주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아직도 네가 이 세상에 없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너의 우직함. 너의 멋지고 아름답던 열정적이고도 감성적이던 목소리. 절대 잊지 않을 거야"라며 조민웅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네가 좋아하는 노래. 천국 가서도 마음껏 하기를 형이 기도할게. 사랑한다"라고 덧붙이며 조민웅을 추모했다.
조민웅은 지난달 2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7세.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방송된 JTBC '팬텀싱어2'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조민웅은 남다른 가창력과 목소리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앞서 임형주는 조민웅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조민웅이 '팬텀싱어2'를 탈락한 뒤, 임형주는 "내 예원학교 성악과 직속 후배인 조민웅의 팬텀싱어 탈락은 내겐 매우 충격적이다. 후배인 것을 떠나 그가 선보였던 첫 곡에서부터 마지막 곡까지 흠잡을 곳 하나 없이 너무나 훌륭하고 감동적이었다"라며 그를 극찬했다.
한편, 조민웅은 '팬텀싱어2' 이후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왔다. 지난 6월에도 KBS1 '열린음악회'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을 펼친 바 있어,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임형주 외에도 조민웅과 친분이 있었던 동료 가수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미스터붐박스는 "우리 형. 곧 보자면서 뭐가 급하다고 그리 가나. 너무 슬프다. 하늘에서 멋지게 노래하고 있어라. 미안하고 사랑한다"라고 애도했다. 또 성악가 권서경 역시 "너무 마음 아파서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충격이다. 형이 좋아하는 음악 하늘에서 마음껏해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임형주·조민웅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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