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당시 '천안 7·8 전투 전몰 미군 용사 추모식' 열려

유의주 2024. 7. 8. 1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25 전쟁 당시 충남 천안에서 산화한 로버트 마틴 대령 등 미군 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천안 7·8 전투 전몰 미군 용사 추모식'이 8일 동남구 삼룡동 마틴공원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천안시지회 주관으로 열렸다.

천안 7·8 전투는 한국전쟁 초기 천안에서 치러진 전투로 경기 오산·평택·안성 방어선을 뚫고 남하하는 북한군과 미국 제24사단 34연대가 이틀간 치열한 교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마틴 대령 등 미군 장병 109명이 산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헌화하는 박상돈 시장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6·25 전쟁 당시 충남 천안에서 산화한 로버트 마틴 대령 등 미군 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천안 7·8 전투 전몰 미군 용사 추모식'이 8일 동남구 삼룡동 마틴공원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천안시지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라이언 워크맨 미국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 기지 사령관과 주한 미군 등이 참석했다.

천안 7·8 전투는 한국전쟁 초기 천안에서 치러진 전투로 경기 오산·평택·안성 방어선을 뚫고 남하하는 북한군과 미국 제24사단 34연대가 이틀간 치열한 교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마틴 대령 등 미군 장병 109명이 산화했다.

추모식은 천안시립예술단의 추모 공연을 시작으로 추도 묵념, 추모사 및 추도사, 추모시 낭송, 감사 편지 전달, 추모곡 합창, 헌화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박상돈 시장은 추도사에서 "6·25 전쟁 당시 이 땅에서 장렬히 산화한 미군 용사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경의를 표한다"며 "주한미군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보훈 문화 확산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