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모든 마을에 재난 대피소…안전파트너·전담 차량도 지정

김소연 2024. 7. 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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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도내 15개 시군 전체 마을 5천899곳에 각종 재해로부터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세이프존'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재해취약지역을 대상으로만 대피소와 대피 계획 등을 운영했으나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과 각종 사고가 예상하지 못하는 곳에서도 잇따르는 만큼 이번에 도내 전체로 세이프존을 확대했다.

안전 파트너로 활동하는 마을 주민들은 마을 순찰과 대피소 점검, 취약계층 전담 관리, 주민 대피 경로 안내 등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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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도내 15개 시군 전체 마을 5천899곳에 각종 재해로부터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세이프존'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재해취약지역을 대상으로만 대피소와 대피 계획 등을 운영했으나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과 각종 사고가 예상하지 못하는 곳에서도 잇따르는 만큼 이번에 도내 전체로 세이프존을 확대했다.

우선 모든 마을에 '1마을 1대피소'를 지정했으며, 대피소 위치는 충남재난안전포털과 시군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마을 대피 계획도 수립했고, 자력으로 대피가 어려운 재해 취약계층 1만9천여명에게는 안전파트너 9천200명을 연결했다.

전담 대피 차량도 4천161대 운영한다.

안전 파트너로 활동하는 마을 주민들은 마을 순찰과 대피소 점검, 취약계층 전담 관리, 주민 대피 경로 안내 등도 한다.

고령층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개인 휴대전화와 가정 스피커로 재난 상황을 전파할 계획이다.

사전에 동의한 자녀나 친척 등 타지 거주 보호자에게도 실시간 상황을 동시에 알린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구축한 세이프존이 제대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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