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 한숨 돌리나…美 고용 둔화 확인에 1370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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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지난 5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를 소화하며 8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7분 현재 전 거래일(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보다 2.9원 내린 13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 한 때 1400원에 육박했던 원·달러환율이 한숨 돌린 것은 미국 고용지표 둔화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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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지난 5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를 소화하며 8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7분 현재 전 거래일(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보다 2.9원 내린 13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내린 1376.1원에 개장해 137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주 한 때 1400원에 육박했던 원·달러환율이 한숨 돌린 것은 미국 고용지표 둔화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은 20만6000명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직전 12개월간 평균 증가 폭(22만명)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앞서 지난 4∼5월 수치도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4월 고용 증가 폭은 16만5000명에서 10만8000명으로 5만7000명, 5월 고용 증가 폭은 27만2000명에서 21만8000명으로 5만5000명 하향 조정됐다.
6월 실업률은 4.1%로 예상치이자 전월치인 4.0%를 상회했다. 2021년 11월(4.1%) 이수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간 물가 상승을 압박해온 고용시장이 냉각 신호를 보임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연준 기준금리를 전망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 내릴 가능성은 8일 기준 70.8%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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