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앤모빌리티, 로봇주차 시장 공략…'엠피시스템' 선보여

에스피앤모빌리티 로봇주차 솔루션 세미나(삼표그룹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삼표그룹 계열사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최근 서울 강동구 희림종합건축사무소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주차 로봇을 활용한 주차 솔루션 '엠피시스템'(MPsystem)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엠피시스템은 무인운반시스템(AGV)에 주차 로봇과 딜리버리시스템을 결합한 독자 기술이다. 두께 99㎜의 납작한 주차 로봇이 전후좌우는 물론 층별 수직이동을 하며 좁은 공간에서도 차량을 촘촘하게 채울 수 있고, 무게 3톤 이상도 운반 가능하다.

특히 주차장 내 '빈 공간'(Dead Space)를 최소화하는 기술로 동일 공간 내에 많은 주차 대수를 확보할 수 있어 주차난을 해결할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삼표그룹이 글로벌 로봇 주차 업체인 '셈페르엠'과 설립한 로봇주차 솔루션 및 시스템 전문 합작법인(JV)이다. 앞서 유럽과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멕시코 등에서 주차 로봇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