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치맥페스티벌 폐막…100만 명 방문, 450억 경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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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개막한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뜨거운 열기 속에 닷새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행사 개막 당일에만 20만 명이 찾은 것을 시작으로 닷새간의 축제 기간 중 총 방문객 수는 100만 명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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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개막한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뜨거운 열기 속에 닷새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행사 개막 당일에만 20만 명이 찾은 것을 시작으로 닷새간의 축제 기간 중 총 방문객 수는 100만 명 정도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다양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2.28 자유광장에 조성된 '트로피컬 치맥클럽'과 2.28기념탑 주차장의 '하와이안 아이스 펍', 코오롱 야외음악당의 '치맥 선셋가든' 등 세 곳에는 각 장소별 콘셉트에 맞는 뮤지션 공연을 펼쳐 친구나 가족 또는 연인 등이 방문해 각자의 취향에 맞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 결과 장소별 관람객이 증가했고, 매출 또한 고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메인 무대가 있는 잔디광장에 '글로벌 예약 식음존'을 신설해 유료 해외 관람객 약 1천 명 이상이 예약했고 1천200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축제로서의 도약 가능성까지 확인했다.
시민생활 종합 플랫폼인 '대구로'와 연계한 서비스도 강화해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대구로' 주문으로 긴 줄을 서지 않고 치킨을 구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
이외에도 치킨 관련 36개 업체가 참여해 90여 개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치킨을 맛볼 수 있게 했고, 맥주는 카스, 지역 수제 맥주 브랜드인 대경맥주와 대도양조를 비롯한 총 10개 브랜드가 참가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었다.
이같은 참여로 지역경제에 생산유발효과 324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26억 원, 취업유발효과 457명이라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구축한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도 이번 축제의 특별한 변화였다.
치맥페스티벌 기간 다회용기 컵 7만 5천 개를 비롯해 3종의 다회용기 8만 5천 개를 사용했으며, 공급·회수·세척·재공급이 가능한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 운영으로 1회용 플라스틱 컵 폐기물 1.6톤이 감소돼 친환경 축제라는 이미지를 갖게 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치맥페스티벌에서 미흡했던 점은 개선하고, 잘된 점은 더욱 확대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세계인의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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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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