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이라 매번 죄송하다"..택배기사에 복숭아 한 박스 건넨 부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택배기사가 한 고객으로부터 복숭아 한 상자를 선물로 받은 사연이 전해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달을 마치고 돌아가려던 A씨를 이들 부부가 붙잡으며, "배달한 복숭아 두 박스 중 한 박스를 선물로 건넸다"고 말했습니다.
"내려가려는데 아주머니랑 아저씨가 '2층이라 매번 죄송하다'며 복숭아 한 박스를 제게 주시더라"면서, "괜찮다고 안 받으려고 했는데 따님이 (택배기사께) 꼭 드리라고 시킨 거라고 해서 받았다"고 적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택배기사가 한 고객으로부터 복숭아 한 상자를 선물로 받은 사연이 전해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배기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서 자신을 13년 차 택배기사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택배가 자주 오는 2층 가정집이 있다"며 한 고객을 소개했습니다.
A씨는 "원래 택배 일을 하면 2층 정도는 껌이다. 그런데도 갈 때마다 매번 음료수 챙겨주시고 2층이라 미안하다고 하시는 분들"이라며 이들 부부와의 인연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도 택배가 와서 올라갔다. 배달 물건은 복숭아 두 박스였다"고 적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달을 마치고 돌아가려던 A씨를 이들 부부가 붙잡으며, "배달한 복숭아 두 박스 중 한 박스를 선물로 건넸다"고 말했습니다.
"내려가려는데 아주머니랑 아저씨가 '2층이라 매번 죄송하다'며 복숭아 한 박스를 제게 주시더라"면서, "괜찮다고 안 받으려고 했는데 따님이 (택배기사께) 꼭 드리라고 시킨 거라고 해서 받았다"고 적었습니다.
이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사람냄새가 난다", "사는데 이런맛도 있어야 한다", "아직 세상은 따뜻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건사고 #복숭아 #택배기사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1.1%...3개월 연속 30% 초반
- 임미애 의원, "해수부 대통령 업무보고에 '독도' 단어 없다"
- 1급 감염병 '야토병'일까..수원 20대, 소 생간 먹고 복통 등 호소
- 아파트 단지 도로에 앉아있던 60대..승용차 치여 숨져
- 전동킥보드서 넘어진 대리기사 치어 숨지게 한 40대 입건
- 인천 아파트서 훼손된 길고양이 사체 4구 발견..경찰, 부검 의뢰
- "하이재킹·삼식이 삼촌, 여기서 찍었다고?"..전남 '각광'
- 대체 왜? 내연녀 나체사진 '프사 배경' 올린 남성 벌금형
- 전라남도, 전국 유일 한우 사료비 인상차액 63억 보조 지원
- 1급 감염병 '야토병'일까..수원 20대, 소 생간 먹고 복통 등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