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충해 강한 ‘유전자변형바나나’…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2024. 7. 8.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 생명공학 분야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배움의 기회가 될 토론대회가 열린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을 받아 '제14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를 개최한다.

바이오 토론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토론대회로, 그동안 청소년들이 생명공학 관련 쟁점에 대해 과학적인 사고에 기반하여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생명硏, 제14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 개최
유전자변형바나나.[123RF]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식용 승인된 유전자변형바나나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미래 생명공학 분야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배움의 기회가 될 토론대회가 열린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을 받아 ‘제14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를 개최한다.

바이오 토론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토론대회로, 그동안 청소년들이 생명공학 관련 쟁점에 대해 과학적인 사고에 기반하여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번 대회의 논제로는 ‘바나나 산업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유전자변형기술의 활용은 바람직한가?’가 선정됐다.

2017년 개발돼 지난 2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최초로 식용 승인된 유전자변형바나나 ‘QCAV-4’는 바나나의 유전적 취약성과 파나마병의 위협에 대응하여 바나나 산업의 위기를 해결해줄 혁신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유전자변형기술의 도입이 바나나 산업 위기 해결에 얼마나 효과적일지, 그로 인한 경제적 효과 및 안전성 우려 등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기후 변화와 병충해 확산으로 인한 농식품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유전자변형기술의 역할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제14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토론대회는 예선과 본선, 결선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예선에서는 참가자들이 제출한 동영상을 심사하여 본선에 진출할 16팀을 선발한다. 본선(16강~8강)과 결선(4강~결승)은 9월 7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개최되며, 결승전은 유튜브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심사위원들의 피드백, 토론 코칭 및 진로 상담 세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견학 및 생명공학 세미나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우승팀인 대상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금‧은‧동상에게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과 상금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대회는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만 16~18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2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토론 동영상과 토론 개요서를 제작해 8월 2일까지 대회 홈페이지인 ‘GMO정보포털’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

nbgk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