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 귈러? 토트넘도 다음 시즌 베스트에 10대 포함!"…토트넘 선배의 확신, "매우 영리한 18세, 바로 주전으로 뛸 선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에서 유독 10대 돌풍이 거셌다. 스페인의 16세 신성 라민 야말. 그리고 튀르키예의 19세 신성 아르다 귈러 등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유로 2024를 빛냈다.
이런 장면을 이제 토트넘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18세 '신성' 아치 그레이가 토트넘 이적이 확정했다.
토트넘은 약 4000만 파운드(약 70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미래의 재능을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당초 브렌트포드 이적이 유력했으나 토트넘이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그레이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 하지만 라이트백까지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꼽힌다. 어린 선수를 영입헤 구단의 핵심으로 키우겠다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철학, 장기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꼽히는 선수가 바로 그레이다.
그레이의 합류를 격하게 반긴 토트넘 선배가 있다. 바로 폴 로빈슨이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 골키퍼로 활약한 로빈슨은 지금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로빈슨은 그레이의 전 소속팀인 리즈 유나이티드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그는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그레이가 다음 시즌 토트넘 베스트 11에 즉시 포함될 것으로 확신했다.
로빈슨은 "그레이는 토트넘의 매우 훌륭한 영입이다. 그레이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했다. 그는 매우 영리한 선수다. 미드필더와 풀백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그의 능력을 고려할 때, 포스테코글루는 이 10대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레이는 어린 나이에도 미드필더와 풀백까지 맡을 수 있는 능력 때문에 즉시 토트넘 베스트 11으로 기용될 것이다. 특히 풀백은 토트넘이 강화하고자 하는 포지션이다. 그는 미드필더에서 뛰고, 라이트백에서도 뛰는 멀티 플레이어다. 토트넘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 그레이는 미래를 위한 선수가 아니다. 벤치에 앉아있을 선수도 아니고, 임대를 갈 선수도 아니다. 토트넘 주전으로 활약할 선수"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로빈슨은 "그레이가 토트넘에서 기회를 얻고, 경기에 나서면 토트넘 팬들은 그의 가치를 알게될 것이다. 토트넘은 어린 나이에 환상적인 선수를 영입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능력의 젊은 인재를 영입했다. 정말, 정말 좋은 계약이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