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0' 오타니, 첫 '30-30' 넘어 '40-40'도 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7. 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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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이제 자신의 첫 번째 기록을 향해 뛴다.

오타니는 지난 2021년에 46홈런-26도루, 지난해 44홈런-20도루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이에 오타니는 이번 시즌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0홈런-30도루 달성을 사실상 이미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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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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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이제 자신의 첫 번째 기록을 향해 뛴다.

오타니는 8일까지 시즌 88경기에서 타율 0.314와 28홈런 65타점 72득점 109안타, 출루율 0.399 OPS 1.036 등을 기록했다. 여기에 도루 20개(실패 2개).

이에 오타니는 개인 통산 3번째이자 2년 연속 20-20 클럽에 가입했다. 또 이번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빨리 호타준족의 상징에 도달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지난 2021년에 46홈런-26도루, 지난해 44홈런-20도루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이번 시즌에는 49홈런-35도루 페이스다.

이에 오타니는 이번 시즌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0홈런-30도루 달성을 사실상 이미 예약했다. 이미 지난해와 같은 도루를 기록했기 때문.

특히 오타니는 이번 시즌 매우 높은 도루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20개를 성공시키는 동안 실패는 단 2개. 무려 91%의 성공률이다.

오타니 쇼헤이-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투타를 겸업한 지난 2021년과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은 성공률. 오타니는 2021년과 지난해에 각각 72.2%와 76.9%를 기록했다.

타자에만 집중하고 있는 오타니는 도루 성공률에서도 완벽함을 보이는 것. 사실상 약점이 없다. 높은 타율, 출루율, 장타력에 빠른 발까지 자랑 중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현재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0순위. 라이벌 무키 베츠와 브라이스 하퍼가 부상 이탈한 뒤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다.

체력 소모가 극심한 마운드에서 잠시 벗어나 타석에만 집중하고 있는 오타니. 도루 페이스를 조금 더 끌어올리면 30-30을 넘어 40-40에도 도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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