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특사경, 리튬 이어 유해화학물질·위험물 취급업체 집중점검

전승표 기자 2024. 7. 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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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리튬 취급업체에 이어 다른 유해화학물질·위험물 등을 취급하는 업체 46곳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10개 반 20명의 수사관을 구성해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도내 리튬 취급업체 48곳을 긴급 점검하고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미준수 4건, 유해화학물질 미표기 3건, 총 7건을 적발하고 보강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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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리튬 취급업체에 이어 다른 유해화학물질·위험물 등을 취급하는 업체 46곳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10개 반 20명의 수사관을 구성해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도내 리튬 취급업체 48곳을 긴급 점검하고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미준수 4건, 유해화학물질 미표기 3건, 총 7건을 적발하고 보강 수사 중이다.

▲리튬 취급사업장 안전점검(자료사진) ⓒ경기도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유해화학물질 관련 안전사고 발생 위험 요인이 높은 제조업체, 보관저장업체, 운반업체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벌인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 유해화학물질 취급 영업 행위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 위반 행위 △사고대비물질 관리 기준 위반 행위 △개인보호장구 미착용 행위 △유해화학물질 보관 장소 및 보관 용기에 표시 사항 미 표기 행위 △자체 점검 미이행 △변경 허가 미이행 등이다.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허가 없이 유해화학물질 취급 영업, 사고대비물질 관리 기준을 위반한 경우 각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을 위반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변경 허가 미이행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학사고를 예방하려면 취급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유해화학물질 취급자의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 화학사고를 유발하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도민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특사경은 환경 오염 사고 및 도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 불법행위를 매년 점검·수사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04건을 적발해 검찰 송치한 바 있다.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www.gg.go.kr/gg_special_cop)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불법행위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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