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존 디어 클래식 공동 12위…우승은 톰프슨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4. 7. 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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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우승은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이 차지했다.

나흘간 28언더파 256타를 적어낸 톰프슨은 판청충(대만), 마이클 토르비욘슨(미국), 아마추어 루크 클랜턴(미국)을 4타 차로 따돌리고 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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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8일 존 디어 클래식 최종일 티샷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USA 투데이 연합뉴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쳤다.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재미교포 김찬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여섯 번째 톱10을 아쉽게 놓친 그는 아홉 번째 톱25에 드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을 앞두고 임성재는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게 됐다. 임성재는 최근 출전했던 5개 대회 중 US오픈을 제외하고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승은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이 차지했다. 나흘간 28언더파 256타를 적어낸 톰프슨은 판청충(대만), 마이클 토르비욘슨(미국), 아마추어 루크 클랜턴(미국)을 4타 차로 따돌리고 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전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인 톰프슨은 “꿈에 그리던 첫 우승을 차지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톰프슨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교한 샷과 퍼트다. 그린 적중률 81.94%에 그린적중시 홀당 평균 퍼트수 1.54개를 기록한 그는 이번 대회 최저, 최소타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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