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서귀포·성산 열대야 계속…폭염·강풍특보 발효

홍수영 기자 2024. 7. 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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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북부를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발생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도 북부와 서귀포, 성산 등의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밤사이 주요지점 최저기온은 제주 27.7도, 서귀포 26.1도, 성산 25.6도 등이다.

올해 들어 열대야가 발생한 일수는 제주 6일, 성산 3일, 서귀포 2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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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2023.7.2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도 북부를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발생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도 북부와 서귀포, 성산 등의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밤사이 주요지점 최저기온은 제주 27.7도, 서귀포 26.1도, 성산 25.6도 등이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 들어 열대야가 발생한 일수는 제주 6일, 성산 3일, 서귀포 2일 등이다.

기상청은 전날 따뜻한 남풍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른 가운데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무더운 날씨는 계속될 전망이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북부중산간과 북부, 동부는 이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체감온도는 31도 내외까지 오르겠다.

제주도 산지와 북부중산간, 북부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된 상태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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