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유로 4강… 사우스게이트 감독, "이 순간을 못 즐기면 그게 시간 낭비"

김태석 기자 2024. 7. 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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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에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지만, 축구는 필연적으로 결과론으로 귀결된다는 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아는 듯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7일 새벽(한국 시간)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벌어졌던 유로 2024 8강 스위스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7월 11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예정된 유로 2024 준결승에서 네덜란드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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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경기력에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지만, 축구는 필연적으로 결과론으로 귀결된다는 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아는 듯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 2024 준결승에 만족감을 보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7일 새벽(한국 시간)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벌어졌던 유로 2024 8강 스위스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대회 내내 부족한 경기력 때문에 팬들의 질타를 받았는데, 어찌되었든 우승을 넘볼 만한 위치에 닿는 데 성공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 순간을 즐길 수 없다면 시간 낭비다. 이 일에는 즐거움도 필요하다. 선수들과 그 순간을 함께 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잉글랜드의 4강 진출에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잉글랜드는 녹아웃 라운드 초반에 탈락하는 일들이 종종 있었다. 토너먼트에 익숙하지 않았다"라면서도 "그러나 이 팀은 다르다. 점유율을 오래 유지한다. 우리가 늘 좋은 모습을 보인 건 아니지만,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등 오랫동안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팀들보다 끈기를 보여줬다"라며 자평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7월 11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예정된 유로 2024 준결승에서 네덜란드와 대결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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