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서 발생한 차량 화재 신속 진압…2차 피해 막은 장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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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초동조치로 국민의 안전을 지킨 장병들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을 주고 있다.
이에 최정규 중사를 비롯한 4명의 장병들은 즉시 군용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신속히 현장으로 달려가 화재를 진화했다.
현장에 있던 장병들은 운전자를 대신해 사진·영상을 촬영해 차량 화재의 증거를 남기고, 또한 사고 현장을 오가는 차량들의 원만한 소통을 위해 교통통제도 실시하며 현장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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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규 중사, 김승원·장민석 병장, 고태현 상병
고성소방서 화재진압 유공 표창 수여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초동조치로 국민의 안전을 지킨 장병들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제102기갑여단 전투근무지원대대 소속 최정규 중사, 김승원·장민석 병장, 고태현 상병이다.
부대 측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26일 이동정비 임무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강원 고성군 천진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에서 검은색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최정규 중사를 비롯한 4명의 장병들은 즉시 군용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신속히 현장으로 달려가 화재를 진화했다.
당시 화재 차량 운전자는 소화 도구가 없어 불길을 잡지 못하고 급하게 몸만 빠져나온 터라 당황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현장에 있던 장병들은 운전자를 대신해 사진·영상을 촬영해 차량 화재의 증거를 남기고, 또한 사고 현장을 오가는 차량들의 원만한 소통을 위해 교통통제도 실시하며 현장을 수습했다.
이 같은 상황을 부대에 별도로 보고하지 않았던 이들의 선행은 고성소방서에서 화재진압 유공 표창을 수여하면서 알려졌다.
최 중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 보고하지 않았다"며 "잊고 있었는데 표창을 받아 기쁘다. 당시 차량 화재를 목격한 순간 빨리 조치하지 않으면 다른 차들도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화재를 진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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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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