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 8월1~4일 양산시청소년회관…10개팀 참가

허충호 기자 2024. 7. 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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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제24회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에는 전국서 10개 청소년연극팀이 참가, 열띤 경연을 펼친다.

강정숙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참가팀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관객과 뜨겁게 소통하며 경연하기를 기대하며, 좀 더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라며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가 전국 대표 청소년연극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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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열린 23회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의 한 장면.(양산시 제공)

(양산=뉴스1) 허충호 기자 = 양산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제24회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에는 전국서 10개 청소년연극팀이 참가, 열띤 경연을 펼친다.

개막일인 1일‘어울림(동의중)’의 ‘말과 말 사이에’, ‘Canvas(양산시청소년회관)’의 ‘써니’ 등 2팀의 작품이 무대에 선다.

2일에는 ‘슬레이트’(서창고)의 ‘물레방아’, ‘열손가락’(효암고)의 ‘영웅의 아들’, ‘공감’(물금고)의 ‘우리들의 한페이지’ 연극이 펼쳐진다.

3일에는 ‘위더스’(서창중)의 ‘여우비’, ‘탐그루’(대방중)의 ‘19호실’, ‘미르’(양산여고)의 ‘타임캡슐’ 무대가 펼쳐지고, 마지막 날에는 ‘ACTC’(양산남부고)의 ‘판도라’, ‘푸른꿈’(통영연합)의 ‘연화’가 선보인다.

이번 연극제 수상팀에게는 양산시장상과 함께 모두 13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상금은 대상1팀 300만원, 최우수 1팀 200만원, 우수 8팀 각 100만원, 개인 5명 각 10만원이다.

대상팀 지도교사에게는 최우수지도자상이 수여된다.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는 양산시가 청소년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감성 함양, 전국 청소년이 문화콘텐츠로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01년에 관내 중·고교 청소년연극동아리들의 연극무대 마련을 위해 축제 형식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연극에 대한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2011년부터 전국 규모로 확대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연극제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의 실력이 높아지고 창작 출품작도 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자체에서 개최하고 청소년동아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져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는 청소년연극제로는 이 대회가 전국 유일하다. 매년 청소년연극동아리 8~10팀이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상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지난 23회 대회에서는 양산여고 미르가 ‘비에 멍든 종이’라는 창작작품으로 대상을, 양산시청소년회관 CANVAS(캔버스)가 ‘누가 떡을 먹을까’라는 각색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정숙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참가팀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관객과 뜨겁게 소통하며 경연하기를 기대하며, 좀 더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라며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가 전국 대표 청소년연극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ictiger3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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