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결단 내렸다! 마르시알 대체자와 개인 합의 완료...595억 지불 가능성

신인섭 기자 2024. 7. 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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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에 매우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맨유와 지르크지의 딜은 거의 다 왔다. 맨유는 지르크지와의 개인 조건이 합의에 도달했다는 것을 볼로냐 측에 알렸다. 거래 구조에 대해 볼로냐와 이야기하고 있다. 혹은 4천만 유로(약 595억 원)의 방출 조항을 발동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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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구 트위터)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에 매우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맨유와 지르크지의 딜은 거의 다 왔다. 맨유는 지르크지와의 개인 조건이 합의에 도달했다는 것을 볼로냐 측에 알렸다. 거래 구조에 대해 볼로냐와 이야기하고 있다. 혹은 4천만 유로(약 595억 원)의 방출 조항을 발동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지르크지는 ADO 덴하흐, 페예노르트 유스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 U-17 팀에서 성장을 거듭했다. 뮌헨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지르크지는 2019년 토트넘 훗스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차전에서 교체로 데뷔전을 치렀다. 같은 해 12월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험난한 주전 경쟁에 자리를 잡지 못했다. 당시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팀의 공격을 책임졌기 때문이다. 지르크지는 파르마 칼초, 안더레흐트 등으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복귀 이후 뛸 수 있는 팀을 찾았다. 결국 2022년 여름 볼로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적 첫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재능에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지르크지는 세리에A에서만 34경기에 나서 11골 5도움을 올리며 주전 스트라이커로서의 무게감을 드러냈다.

193cm의 육박한 체격 조건을 갖췄지만, 타겟형 스트라이커 스타일은 아니다. 지르크지의 가장 큰 장점은 연계와 플레이메이킹 능력이다. 비교적 득점 능력이 떨어지지만, 드리블과 볼 간수 능력, 동료를 활용하는 플레이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도 승선했다. 지르크지는 유로를 앞두고 네덜란드 대표팀에 깜짝 발탁됐다. 그동안 연령별 대표팀은 두루 거쳤지만, A매치 출전 경험은 없었다. 지르크지는 지난 7일 열렸던 튀르키예와의 8강 맞대결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러한 잠재력에 맨유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이라는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앙토니 마르시알과 결별하면서 공격수 숫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결국 지르크지를 데려와 호일룬과 경쟁 체제를 구축시킬 예정이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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