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봉에 담배꽁초를…반성하세요" 비양심 투기꾼 향한 일침

장영준 기자 2024. 7. 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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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의 주차봉 근처에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투기한 이들을 향해 한 주민이 쓰레기통에 버려달라고 호소했다.

공지문에는 "이 많은 담배꽁초들을 버리신 분께 진심으로 호소한다"라며 "지하주차장은 모두가 사용하는 공용공간이다. 이런 비양심적으로 담배꽁초를 버리신 분 반성해라. 쓰레기통에 버리면 간단할 것을"이라고 적혀 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주차봉 아래 담배꽁초가 가득한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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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담배꽁초가 버려진 모습을 발견한 한 주민이 비양심 투기꾼들을 향해 강한 경고를 남긴 공지문.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지하주차장의 주차봉 근처에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투기한 이들을 향해 한 주민이 쓰레기통에 버려달라고 호소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따르면 A씨는 '우리 아파트 민폐인을 소개한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공지문을 공개했다.

공지문에는 "이 많은 담배꽁초들을 버리신 분께 진심으로 호소한다"라며 "지하주차장은 모두가 사용하는 공용공간이다. 이런 비양심적으로 담배꽁초를 버리신 분 반성해라. 쓰레기통에 버리면 간단할 것을"이라고 적혀 있다.

그러면서 "CCTV로 (담배꽁초를 버린 사람을) 확인할 수 있지만 한 번 더 이러시면 해당 관청에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어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담배꽁초가 버려진 모습을 발견한 한 주민이 비양심 투기꾼들을 향해 강한 경고를 남긴 공지문.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주차봉 아래 담배꽁초가 가득한 모습이 담겨 있다.

누리꾼들은 "현관문 앞에 던져버리고 싶다" "지하주차장이면 금연 아닌가?" "저 정도면 피운 게 아니라 차에 모아둔 거 버리고 출발한 거임" "신고가 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하주차장 등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할 경우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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