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충주 동락전투 전승기념식…소련제 무기 발견해 유엔 참전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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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와 함께 6·25 전쟁 첫 승리를 기렸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전날 신니면 용원초등학교 동락분교에서 24회 동락전투 전승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6·25 참전 유공자회 회원 7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동락전투는 6·25전쟁에서 국군이 북한군에 처음 승리한 전투로, 북한군이 사용하던 소련제 무기를 발견해 유엔의 참전을 끌어낸 역사적 전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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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와 함께 6·25 전쟁 첫 승리를 기렸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전날 신니면 용원초등학교 동락분교에서 24회 동락전투 전승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6·25 참전 유공자회 회원 7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행사는 육군 군악대 공연, 표창장 전달, 전투상황 보고, 김재옥 교사 추모글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했다.
동락전투는 6·25전쟁에서 국군이 북한군에 처음 승리한 전투로, 북한군이 사용하던 소련제 무기를 발견해 유엔의 참전을 끌어낸 역사적 전투다.
1950년 7월7일 동락초에 북한군이 집결하자 김재옥 교사가 이 사실을 국군에게 몰래 알린 게 결정적이었다. 당시 6사단 7연대 2대대 김종수 소령과 신용관 중위는 즉시 초등학교를 포위해 북한군을 섬멸했다.
조길형 시장은 "역사적 첫 전승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며 "나라를 위해 온몸을 바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이 후대에 계승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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