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명 환호'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라딘' 한국 온다

이예슬 기자 2024. 7. 8.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알라딘'이 한국에 상륙한다.

8일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브로드웨이 대표작 '알라딘'이 오는 11월22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알라딘'은 2024년 기준 3500회 이상 무대에 올라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15위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월 샤롯데씨어터 공연…내년 7월 부산으로
[서울=뉴시스] 뮤지컬 알라딘 포스터. (이미지=에스엔코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하루 빨리 관객들을 아그라바로 초대하고 싶다."(디즈니 총괄프로듀서 앤 쿼트)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알라딘'이 한국에 상륙한다.

8일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브로드웨이 대표작 '알라딘'이 오는 11월22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이후 내년 7월 부산으로 내려가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앤 쿼트(Anne Quart)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 총괄 프로듀서는 "한국 관객들이 브로드웨이 원작의 모든 마법과 스펙터클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과 한국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한국 초연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알라딘'은 2024년 기준 3500회 이상 무대에 올라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15위를 기록했다. 초연 이래 10년간 이 작품보다 높은 흥행을 기록한 작품은 '라이온 킹', '위키드', '해밀턴' 단 3편 뿐이다.

현재 미국 브로드웨이, 일본, 스페인, UK투어가 공연 중이다.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해 약 2000만 명의 관객을 불러 보았다.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주요 어워즈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 됐다.

지난해 2월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과 롯데컬처웍스, 클립서비스, 에스앤코 간 체결된 장기 업무협약을 통해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의 인기 브로드웨이 작품을 볼 수 있게 됐다. 그 첫 번째 작품이 '알라딘'이다.

전 세계 '알라딘'을 이끌어 온 연출 및 안무의 케이시 니콜로를 비롯해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과 한국 크리에이티브 팀이 한국 초연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1992년 개봉한 원작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명곡 5곡 중 'Arabian Nights', 'One Jump Ahead', 'Friend Like Me', 'Prince Ali', 'A Whole New World'는 고유의 매력은 유지하면서 무대에 맞게 편곡됐다. 특히 'Friend Like Me'는 새로운 스윙 버전으로 편곡돼 지니가 이끄는 약 8분가량의 스펙터클한 쇼로 펼쳐진다. 애니메이션에는 사용되지 않은 'Proud of Your Boy' 등 4곡과 'These Palace Walls' 등 4개의 새로운 넘버가 추가됐다.

뮤지컬은 영화 원작에 '천일야화'를 비롯한 오래된 설화를 각색한 매혹적인 스토리에 독창적인 상상력을 추가해 탁월한 공연예술로 재탄생했다. 검무, 벨리 댄스, 탭 댄스, 스틱 댄스 등이 쉴 새 없이 펼쳐져 관객의 혼을 빼놓는 'Friend Like Me', 환상적이면서도 로맨틱한 'A Whole New World'는 압권이다.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아온 '알라딘'은 신비로운 아그라바 왕국에서 펼쳐지는 알라딘의 여정을 통해 대담한 모험과 클래식한 엔터테인먼트, 시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와 진실된 우정이 담긴 이야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