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로트에 '몽골 현대병원' 개원…보건의료 협력

박영주 기자 2024. 7. 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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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병원 현대병원이 몽골 울란바토르에 '몽골 현대병원'을 설립하고 5일 개원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보산진은 올해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몽골 현대병원 설립 활동을 지원했다.

정부는 '몽골 현대병원'을 통해 한국과 몽골 간 보건의료 협력과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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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에 설립 후 개원식 열어
지상 1~지상 5층…35병상 규모 종합병원
[세종=뉴시스] 몽골 현대병원(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병원 현대병원이 몽골 울란바토르에 '몽골 현대병원'을 설립하고 5일 개원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몽골 현대병원은 지하 1층~지상 5층의 최신설비를 갖춘 수술실 3개를 보유한 45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며 외과와 정형외과에 특화돼 있다.

주요 진료과목은 정형외과, 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이다.

현대병원은 2009년부터 몽골 현지에서 1만 명 이상의 무상진료, 698명의 무상수술을 제공했다. 몽골 의료기술 향상을 위해 107명의 몽골 의료진 교육을 실시했다.

보산진은 올해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몽골 현대병원 설립 활동을 지원했다.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복지부가 주관하고 진흥원이 시행하는 의료시스템 수출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체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현지 진출과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산진에 따르면 2019년에는 의료 해외 진출 신고제로 집계된 몽골진출 의료기관은 1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6월 기준 13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방한 몽골 환자 수는 2만2080건으로 치료 목적으로 한국을 가장 많이 찾는 국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몽골 현대병원'을 통해 한국과 몽골 간 보건의료 협력과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영이 보산진 의료해외진출단장은 "현대병원 설립을 계기로 한-몽 보건의료 협력이 한 단계 증진하길 기원하고 우수한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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