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인간다운 '미래형 자족도시'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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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미래형 자족도시로 탈바꿈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천명했다.
8일 박승원 시장은 민선 7기를 포함해 지난 6년간 주력해온 자치분권·탄소중립·사회적경제·평생학습·정원문화 사업의 성과를 내세우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2주년 기념사에서 "시민들이 주도하고 결정하는 도시를 만들어 참된 자족도시 광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도시의 자족 기능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기반시설(SOC)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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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미래형 자족도시로 탈바꿈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천명했다.
8일 박승원 시장은 민선 7기를 포함해 지난 6년간 주력해온 자치분권·탄소중립·사회적경제·평생학습·정원문화 사업의 성과를 내세우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2주년 기념사에서 "시민들이 주도하고 결정하는 도시를 만들어 참된 자족도시 광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첫째는 일자리 창출이다.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등 시민이 직접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며 에너지 자립 도시를 만드는 방식으로 수익 창출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 도입, 탄소중립건물 인증 획득 등 순환 경제 체계를 구축하고 정원도시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도 강화한다.
시는 도시의 자족 기능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기반시설(SOC)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광명1·4동 생활문화복지센터,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영유아체험센터 등을 개관하고, 향후 5년간 시민건강체육센터, 생활문화복지센터, 소하문화공원 등도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 공공주택지구까지 4개의 사업이 모두 본궤도에 올라 국내 대표 산업 거점이 될 전망이다. 3기 신도시의 경우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이 되도록 도보나 자전거로 누리는 15분 도시, 다양한 교육·문화·체육 시설을 확보한 글로벌 문화도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빌리티 산업 전진기지로 구축된다.
교통망 확대에도 방점을 찍었다. 광명시 수도권 20분 연결 시대를 열어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D노선과 G노선 등 차세대 친환경 교통망을 거미줄처럼 연계하는 방식이다.
구도심의 노후 주거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구름산지구, 광명하안2지구 등지에 신도시급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광명시의 비전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지역 자산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 지침'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수익을 공익사업에 쓰도록 한 것처럼, 개발 이익이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골고루 나눠지는 '공동체의 부'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기반시설 설치 기금조례' 등을 제정해 지역 자산화를 활성화하겠다는 게 박 시장의 각오다. 이를 통해 광명에서 창출된 부가가치가 다시 지역에 재투자돼 성장 동력이 되는 선순환 경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박 시장은 "도시가 인간다운 성장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끊임 없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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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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