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양 '물폭탄'…안동 주민 19명 고립됐다 대피(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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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내린 집중 호우로 경북 안동시와 영양군 일대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안동시 임동면 위리와 대국리 일원에서 주민 19명이 고립됐다가 8명이 구조되고, 11명이 자진 대피했다.
영양군 임압면 금학리 일대에는 범람한 물로 마을이 침수되고 전기와 수도가 중단됐다.
안동시와 영양군은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산사태 경보 및 우려지역 주민 사전대피 안내 문자를 계속 발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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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밤사이 내린 집중 호우로 경북 안동시와 영양군 일대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안동시 임동면 위리와 대국리 일원에서 주민 19명이 고립됐다가 8명이 구조되고, 11명이 자진 대피했다.
광산천이 범람하면서 안동 풍천면 신성리와 구호리를 연결하는 면도 101호선이 침수됐다.
안동시 법흥동 지하차도와 낙강물길공원 입구 삼거리, 이천동 제비원 교차로 일대는 도로가 통제됐다.
임동면 중평삼거리 영양군 입암면 방향 도로도 파손돼 양방향 통제 중이다.
영양군 임압면 금학리 일대에는 범람한 물로 마을이 침수되고 전기와 수도가 중단됐다.
영양읍 현리, 감천리, 전곡리, 서부리 등에서도 토사유출과 나무전도, 국도 낙석이 발생해 응급복구에 나섰다.
지방도 920호선 영양읍 전곡리 소계터널 부근과 군도 2호선 마령~산해(산해4리) 구간, 군도 11호선 금학저수지 일대도 통제됐다.
안동은 최고 강우량 169.5㎜(와룡면, 오전 5시 기준), 영양은 최고 강우량 150.5㎜(청기면, 오전 7시 기준)를 기록했다.
안동시와 영양군은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산사태 경보 및 우려지역 주민 사전대피 안내 문자를 계속 발송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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