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171㎜ 넘는 폭우… 한밤중 주민 한때 고립

배소영 2024. 7. 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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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내린 폭우로 경북 안동 주민 일부가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3시10분쯤 임동면 위리와 대곡리 마을 주민 19명이 고립돼 이 중 8명이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3시30분쯤부터 구조 작업을 벌였다.

이 밖에도 남후면 2명·와룡면 2명·용상동 1명이, 영양군 입암면에서 1명이 폭우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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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내린 폭우로 경북 안동 주민 일부가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3시10분쯤 임동면 위리와 대곡리 마을 주민 19명이 고립돼 이 중 8명이 구조됐다. 11명은 자력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3시30분쯤부터 구조 작업을 벌였다.

사진=안동시청 제공
이 밖에도 남후면 2명·와룡면 2명·용상동 1명이, 영양군 입암면에서 1명이 폭우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여기에 상아동 낙강물길공원 입구 삼거리는 양방향 도로 운행이 통제됐다.

봉화군에는 오전 7시부터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된 곳에서는 산림 주변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고 위험 징후 발견 시 대피장소 등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2시간 동안 누적 강수량은 상주 187.5㎜, 안동 171.7㎜, 청송 42.4㎜ 등이다.

경북도는 비상단계 발령과 함께 마을순찰대를 가동해 산사태 예측 정보에 따른 주민 대피 조치를 진행했다. 산사태 위험 지역에서는 129세대 197명이 사전 대피하기도 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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