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알라딘’ 오는 11월 한국서 첫 공연…전 세계 2천만 명 관객 동원

미국 브로드웨이의 블록버스터 뮤지컬 ‘알라딘’이 오는 11월 서울에서 첫 공연을 갖습니다.

‘알라딘’은 올해 3,500회 이상 공연을 해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1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스페인, 영국 등 전 세계 11개 프로덕션에서 2천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인어공주’와 ‘미녀와 야수’ 등으로 골든 글로브상, 에미상, 그래미상, 토니상 등을 수상한 거장 알란 멘켄이 작곡을 맡았습니다.

1992년 개봉한 원작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알라딘’은 주제가 ‘어 홀 뉴 월드’는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전 세대, 전 세계에 걸쳐 사랑 받아온 ‘알라딘’은 신비로운 아그라바 왕국에서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와 밤하늘을 나르는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펼치는 알라딘의 여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한편 뮤지컬 ‘알라딘’은 오는 11월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해 2025년 6월까지 공연되며, 2025년 7월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투어를 이어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에스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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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