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잠든 모습에 '욱'...여자친구 때려 의식불명 상태 만든 40대

양휘모 기자 2024. 7. 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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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로 만든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중상해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께 자신의 친구 B씨 주거지인 영통구 매탄동의 빌라에서 여자친구 C씨(40대)를 폭행한 혐의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추궁해 범행 사실을 자백받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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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여자친구를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로 만든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중상해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께 자신의 친구 B씨 주거지인 영통구 매탄동의 빌라에서 여자친구 C씨(40대)를 폭행한 혐의다.

앞서 이들은 팔달구 인계동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A씨는 먼저 귀가했고 B씨와 C씨는 남아 술을 더 마셨다.

이후 A씨는 C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그를 찾던 중 B씨 주거지에서 B씨와 함께 술에 취해 잠들어 있는 C씨를 발견했다.

화가 난 A씨는 C씨의 머리를 손으로 수차례 내리친 뒤 C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A씨는 잠을 자던 C씨가 뇌진탕 증상을 보이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사람이 쓰려졌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추궁해 범행 사실을 자백받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까지도 의식불명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실제 어떠한 방식으로 폭력을 행사했는지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오종민 기자 five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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