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시민 관심사 파악'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1단계 시범서비스

백재현 기자 2024. 7. 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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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데이터 기반의 시정구현과 지역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내년 7월까지 74억8000만원을 투자해 구축 중인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1단계 서비스가 8일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는 8월 본격 가동된다.

부산시가 이번에 선보이는 데이터 통합 플랫폼은 천안 소재 KT G-클라우드서비스(공공기관용)라는 민간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가 2단계까지 총 74억8000만원에 개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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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내년 2월 데이터 거래소 오픈 등 2단계 완료
[부산=뉴시스] 지난 5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완료·착수) 보고회'(사진=부산시 제공) 2024.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데이터 기반의 시정구현과 지역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내년 7월까지 74억8000만원을 투자해 구축 중인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1단계 서비스가 8일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는 8월 본격 가동된다.

부산시는 8일 '디지털 경제도시 부산'을 선도할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1단계 서비스를 시범 개시한다고 밝혔다. 본격 서비스는 오는 8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부산시가 이번에 선보이는 데이터 통합 플랫폼은 천안 소재 KT G-클라우드서비스(공공기관용)라는 민간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가 2단계까지 총 74억8000만원에 개발을 맡았다.

오는 8월 본격 가동될 1단계 플랫폼은 일부 민간 데이터를 포함한 통합 데이터 포털 구축, 데이터저장소 및 수집 체계 구축, 데이터 공유·분선·활용 플랫폼 구축, 데이터 거버넌스(표준, 품질, 메타, 계보관리)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한다.

통합 데이터 포털은 기존의 공공데이터 포털, 빅데이터 플랫폼 등을 통폐합한 것으로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자연어 기반 통합 검색을 구현했다. 또 비전문가도 분석 단계를 개인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1단계 서비스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정책 수립과 사회문제 해결 등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미디어 데이터 기반 시민관심도 분석'과 '빅데이터 기반 수산물 유통 모니터링' 등 2개의 실증과제를 선정해 구축했다.

미디어 데이터 기반 시민관심도 분석은 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BIG KINDS)를 통해 매일 오전 뉴스 소비를 통해 그날의 시민의 주요 관심사를 파악하는 내용이다. 빅데이터 기반 수산물 유통 모니터링은 전국 18개 공영도매시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산물의 거래 물량, 거래 금액 등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수산관련 종사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시는 내년 3월까지 부산시에 있는 지·산·학 및 일반시민들을 위한 데이터 거래소를 구축하고, 데이터 현황정보를 데이터 분류별, 지역별, 키워드별, 분야별로 제공하는 통합데이터 지도를 구축하는 등의 2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아울러 2단계에서는 데이터 분석활용 실증서비스 3개를 개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흩어져 있던 데이터 수입 체계가 통합됐고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생성하고 공유하는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의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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