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주웠어요" 지구대 찾아온 남매…뜻밖의 선물 준 경찰

류원혜 기자 2024. 7. 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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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잃어버린 지갑을 주운 남매가 부모와 함께 지구대를 방문하는 훈훈한 장면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지구대 앞에 트럭 한 대가 멈춰서는 모습을 경찰관이 지켜보고 있다.

부부는 지구대 안에 있는 경찰관을 발견하자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하면서 걸어왔다.

여자아이는 오른손에 들고 있던 지갑을 양손으로 경찰관에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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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누군가 잃어버린 지갑을 주운 남매가 부모와 함께 지구대를 방문하는 훈훈한 장면이 공개됐다.

최근 경찰청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경찰관님 감사해요. 어린이에게 주어진 선물?'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지구대 앞에 트럭 한 대가 멈춰서는 모습을 경찰관이 지켜보고 있다.

잠시 뒤 트럭에서는 젊은 부부와 어린 남매가 내렸다. 부부는 지구대 안에 있는 경찰관을 발견하자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하면서 걸어왔다.

경찰관은 문을 활짝 열어 가족을 맞이했다. 이들이 지구대를 찾은 이유는 마트 주차장에서 습득한 지갑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서였다. 여자아이는 오른손에 들고 있던 지갑을 양손으로 경찰관에게 건넸다.

아이들이 찾아온 지갑은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한 경찰은 경찰 마스코트인 '포순이'와 '포돌이' 인형을 선물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너무 귀엽다", "부모의 모습을 애들이 자연스럽게 배운 듯", "지갑 들고 걸어오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등 반응을 보였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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