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시플리, 올 ‘마스터스·US 오픈 아마추어상’ 동시 석권[Golfer &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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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닐 시플리(사진 오른쪽)는 지난달 열렸던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컷을 통과한 3명의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적인 최종합계 6오버파 286타 공동 26위에 올랐다.
시플리는 US오픈에서 아마추어 최저타를 기록하기에 앞서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도 컷을 통과한 5명의 아마추어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이로써 시플리는 같은 해에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아마추어상을 받은 역사상 9번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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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닐 시플리(사진 오른쪽)는 지난달 열렸던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컷을 통과한 3명의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적인 최종합계 6오버파 286타 공동 26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김주형과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브룩스 켑카(미국) 등과 같은 순위다. 시플리의 이번 성적이 주목을 받는 건 단순히 이 때문이 아니다.
시플리는 US오픈에서 아마추어 최저타를 기록하기에 앞서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도 컷을 통과한 5명의 아마추어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시플리는 마스터스의 마지막 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경기해 73타를 쳤다. 우즈의 4라운드 성적이 77타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시플리는 자신의 첫 번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방문이자 첫 프로대회 출전에서 12오버파 300타 공동 54위로 마쳤다.
이로써 시플리는 같은 해에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아마추어상을 받은 역사상 9번째 선수가 됐다. 2019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이후 5년 만에 등장한 뜨거운 신예다. 한 해에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연이어 아마추어상을 받은 것은 1954년 빌리 조 패튼(미국)이 최초다. 이후 하비 워드(1955), 켄 벤투리(1956)까지 3년 연속 등장 후 1960년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에 의해 다시 역사가 쓰였다. 이후 한동안 나오지 않던 이 기록은 1986년 샘 랜돌프에 의해 달성됐고 필 미켈슨(1991), 맷 쿠처(1998·이상 미국), 그리고 호블란과 시플리로 이어졌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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