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박정희 김대중 그들이 만든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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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박정희 김대중 그들이 만든 세상'은 박정희와 김대중의 길을 외신 기사를 토대로 살폈다.
국제부 기자 출신인 저자 강성주는 "제한된 자유 안에서 우리는 박정희와 김대중이 제시한 꿈을 따라 걸었고 또 그들이 울타리 친 세상 안에서 노력했다"며 "그렇게 쫓겨도 보고 외치기도 하면서 먼 길을 온 뒤 돌아보니, 우리는 그들이 닦은 길 위에, 그들이 만들어 남긴 세상 안에 살고 있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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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책 '박정희 김대중 그들이 만든 세상'은 박정희와 김대중의 길을 외신 기사를 토대로 살폈다.
박정희가 쿠데타를 일으킨 1961년 5월16일부터 그가 세상을 떠난 1979년까지의 시대상이 담겼다.
1969년 3선 개헌을 계기로 대통령 박정희와 김대중은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경제부흥의 거대한 축을 이뤄낸 박정희의 업적은 컸지만 장기 집권이라는 트라우마가 드리웠다.
어두운 장막 너머에는 선거를 통한 '평화적 정권교체의 희망'이란 싹을 틔우는 야당의 기수들이 있었다.
국제부 기자 출신인 저자 강성주는 "제한된 자유 안에서 우리는 박정희와 김대중이 제시한 꿈을 따라 걸었고 또 그들이 울타리 친 세상 안에서 노력했다"며 "그렇게 쫓겨도 보고 외치기도 하면서 먼 길을 온 뒤 돌아보니, 우리는 그들이 닦은 길 위에, 그들이 만들어 남긴 세상 안에 살고 있었다"고 전한다.
"박정희의 길은 5·16으로 시작됐지만, 김대중의 길은 5·16으로 꺾이게 된다. 조국 근대화의 전기를 만든다는 군부의 거사는 '의도치 않게' 김대중 개인의 불운(不運)으로 이어진다. 박정희는 이를 '안타깝고 미안하다'고 술회했다. (중략) 미국 정보 관계자들은 한국군의 동향 특히 쿠데타 가능성을 예상하고 거론되는 장교들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었다. 박정희도 물론 포함돼 있었다. 당시 미군은 한국군 대대(大隊) 단위 부대까지 고문단을 파견하고 있었다."(79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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