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아쉬운 톱10 불발…톰프슨은 데뷔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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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의 2024년 6번째 톱10 진입이 아쉽게 불발됐다.
임성재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가 된 임성재는 우승한 데이비스 톰프슨(미국·28언더파 256타)에 8타 뒤진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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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의 2024년 6번째 톱10 진입이 아쉽게 불발됐다.
임성재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가 된 임성재는 우승한 데이비스 톰프슨(미국·28언더파 256타)에 8타 뒤진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4라운드 초반 5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출발이 좋았으나 7번 홀(파3)과 8번 홀(파4)에서 연이어 티샷이 러프와 벙커에 빠져 타수를 잃었다. 후반 들어 버디 4개를 더 가져왔으나 1타가 부족해 톱10 진입이 무산됐다.
다만 임성재는 4월 마스터스 이후 두 번의 컷 탈락을 제외하면 꾸준하게 상위권에서 경기하고 있다. 다소 주춤했던 시즌 초반과는 달라진 성적이다. 함께 출전한 김성현은 3타 더 줄이고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 공동 34위로 올해 유일한 톱10이던 5월 더 CJ컵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데뷔 2년차 톰프슨은 자신의 63번째 PGA투어 대회 만에 첫 승을 맛봤다. 마지막 날 7타를 더 줄인 톰프슨은 아마추어 루크 클랜턴, 마이클 토르비욘슨(이상 미국·24언더파 260타) 등을 4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8년 우승자인 재미교포 마이클 김의 성적인 27언더파 257타를 뛰어넘어 대회 최저, 최소타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톰프슨은 데뷔 첫 해 준우승 1회, 올해도 직전 대회인 로켓 모기지 클래식을 포함해 준우승 2회를 거둬 준비된 우승자라는 평가를 들었다. 결국 많은 상위권 선수가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서 생애 첫 PGA투어 트로피를 들었다. 톰프슨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44만 달러(약19억8500만 원)와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외에 2년의 투어 출전권, 이달 브리티시오픈(디오픈)과 내년 4월 마스터스 출전 등 다양한 특전을 얻었다.
특히 존디어 클래식은 1971년 창설된 이후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단 2020년을 제외하고 앞서 52번의 대회에서 23명의 생애 첫 우승자를 배출했다. 올해도 톰프슨이 이 대회 역사상 24번째 생애 첫 우승자가 되며 ‘기회의 무대’라는 세간의 평가를 이어갔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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