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포항시·경주시, 19개월 연속 '미분양관리지역' 재지정

대구 남구와 경북 포항시, 경주시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기간이 19개월 연속 연장됐다. 사진은 대구 도심 아파트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남구와 경북 포항시, 경주시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기간이 19개월 연속 연장됐다.

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90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회의에서 대구 남구와 경북 포항시, 경주시 3곳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기간을 오는 8월9일까지로 연장했다. 이들 지역의 당초 지정기간은 오는 9일까지였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1000가구 이상인 시·군·구에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의 요건 가운데 하나라도 충족되면 지정된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을 공급하려는 사업 예정자는 분양보증을 발급받기 위해 예비심사나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

대구의 5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 9533가구 중 남구가 2185가구로 22.9%를 차지하며, 포항시는 2829가구, 경주시는 1415가구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