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하천 범람...경북 안동·영양 주민 25명 한때 고립
안동/노인호 기자 2024. 7. 8. 09:08
경북 안동시 임동면과 남후면 등에서 마을 주민 20여명이 밤사이 내린 비로 하천이 범람해 한때 고립됐다가 전원 구조됐다.
8일 경북소방본부와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0분쯤 안동시 임동면 위리와 대곡리 마을 주민 19명이 고립됐다. 이중 8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의 도움으로 대피했고, 11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임동면 외에도 안동 남후면 2명·와룡면 2명·용상동 1명이, 영양군 입암면에서 1명이 각각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하천이 범람하며 안동시 등에서 주민이 잠시 고립됐으나 현재는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밤사이 내린 비로 안동시 상아동 낙강물길공원 입구 삼거리는 양방향 도로 운행이 통제됐고, 봉화군에는 오전 7시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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