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8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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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8일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 오른 850.77에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17포인트(0.54%) 상승한 5567.19,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4.46포인트(0.90%) 뛴 1만 8352.76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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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8일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 오른 850.7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7억원, 15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76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87포인트(0.17%) 오른 3만 9375.87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17포인트(0.54%) 상승한 5567.19,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4.46포인트(0.90%) 뛴 1만 8352.76에 장을 마쳤다.
6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는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6월 신규 고용 수치는 예상치를 웃돌며 증가했지만, 앞선 4월과 5월 수치가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점도 드러났다. 미국의 6월 실업률은 4.1%를 기록해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4.0%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같은 요소들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 키웠다. 고용시장이 냉각되면서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난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금리인하에 나설 여력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고용 이후 노동시장 둔화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중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통해 연준의 9월 인하에 방점을 찍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국내 증시도 단기 레벨 부담은 상존하겠지만 우호적인 매크로 여건, 실적 모멘텀 등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제약(1.71%), 기타서비스(0.59%), 유통(0.44%) 등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운송(-0.39%), 오락문화(-0.21%)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0.84%, 0.20% 내리고 있다. 반면 HLB(028300)는 3.87% 상승 중이다. 엔켐(348370)(-1.09%), 삼천당제약(000250)(-2.03%), 리노공업(058470)(-0.45%)은 내리고 클래시스(214150)(0.40%), HPSP(403870)(1.55%)은 오르고 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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