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실내 개최에도 뜨거웠던 세종에서의 첫 코리아투어, 다음 개최지는 '제천'

세종/서호민 2024. 7. 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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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민들과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뜨겁고, 격렬했던 세종에서의 첫 코리아투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상 처음으로 코리아투어를 개최한 세종시농구협회는 대회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세종에서 첫 번째 코리아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협회는 오는 9월 7일과 8일 이틀간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네 번째 코리아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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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세종/서호민 기자]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뜨겁고, 격렬했던 세종에서의 첫 코리아투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6일 개막해 7일까지 세종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4 3차 세종대회(이하 코리아투어)는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여자오픈부, 남자오픈부, 코리아리그 남자부 등 6개 종별에 총 66팀이 참가해 사상 처음으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코리아투어의 묘미를 만끽했다.

금요일부터 이어진 비 예보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 야외코트가 아닌 세종복합커뮤니티센터로 자리를 옮겨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야외 코트를 베이스로 한 3x3 참 묘미를 만끽할 수는 없었지만 개최 장소 변경과 상관없이 코리아투어의 준비와 열기는 대단했다. 사상 처음으로 코리아투어를 개최한 세종시농구협회는 대회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또한 세종은 물론 인근의 천안, 대전 등 충남 지역 3x3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대회는 충남 지역 동호인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대회였다. 세종고딩 소속으로 고등부 경기에 참가한 이윤수 군은 “세종은 그동안 농구와 큰 접점이 없었는데 이렇게 큰 대회가 열려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코리아투어와 같은 전국 단위 3x3 대회들이 많이 열려 농구와 관련해 많은 스토리들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기 외적인 요소뿐 아니라 선수들의 경기력도 훌륭했다. 기존의 하늘내린인제, 코스모, 세종블랙라벨 등 쟁쟁한 3x3 선수들이 여전한 활약을 펼친 가운데 양준우(가스공사), 김이슬(전 하나원큐) 등 전, 현직 프로출신 선수들도 등장해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선 최근 3x3 팀 창단 소식을 알린 세종블랙라벨이 안방에서 하늘내린인제를 상대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의 주인공이 됐다.

아직은 농구 불모지에 가깝지만 김미선 세종시농구협회장을 중심으로 세종시농구협회 임, 직원들이 세종 지역 내 농구 저변 확대, 3x3 보급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아붓는지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세종에서 첫 번째 코리아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협회는 오는 9월 7일과 8일 이틀간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네 번째 코리아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회는 새로운 지역에서 열리는 코리아투어를 통해 국내 3x3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협회가 보유한 최고의 3x3 브랜드인 코리아투어가 이름에 걸맞게 더 멋지고 안전하게 우리를 다시 찾아올 수 있길 기대한다.

*KBA 3x3 코리아투어 2024 3차 세종대회 입상 내역*
-초등부

우승 : 레드샤크
준우승 : 블랙샤크
공동 3위 : 창원이승민, 맨투맨XLG세이커스
MVP : 장기훈(레드샤크)

-중학부
우승 : 송도TOP
준우승 : 뉴진스
공동 3위 : RKDR, 동탄원탑
MVP : 이지오(송도TOP)

-고등부
우승 : 아킬레스
준우승 : PGE
공동 3위 : 세종고딩, rise
MVP : 김우현(아킬레스)

-여자오픈부
우승 : YAP
준우승 : 골든에이지
공동 3위 : 맨투맨X운남체육관, 꺄르르
MVP : 김이슬(YAP)

-남자오픈부
우승 : 한울건설
준우승 : 아트스포츠
공동 3위 : 마스터욱1, 하모진주
MVP : 김용욱(한울건설)

-코리아리그 남자부
우승 : 세종블랙라벨
준우승 : 하늘내린인제
공동 3위 : 코스모, 데상트범퍼스
MVP : 박래훈(세종블랙라벨)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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