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지휘부 공개 비판한 부장검사, 견책 징계

김다현 2024. 7. 8.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문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지휘부를 비판하는 글을 기고한 김명석 부장검사가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공수처가 관보에 올린 검사징계공고를 보면 공수처는 지난 3일 김 검사에게 견책 처분을 내렸습니다.

김 검사는 지난해 11월 신문에 '정치적 편향과 인사의 전횡'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해 여운국 당시 공수처 차장이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의 '검찰총장 찍어내기 감찰 의혹' 사건에 관해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문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지휘부를 비판하는 글을 기고한 김명석 부장검사가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공수처가 관보에 올린 검사징계공고를 보면 공수처는 지난 3일 김 검사에게 견책 처분을 내렸습니다.

공수처는 징계 사유로 김 검사가 2023년 11월 언론에 공수처 구성원을 비방하고 수사 중인 사건을 공개하는 등 품위를 손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검사는 지난해 11월 신문에 '정치적 편향과 인사의 전횡'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해 여운국 당시 공수처 차장이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의 '검찰총장 찍어내기 감찰 의혹' 사건에 관해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총장의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사건의 경우, 입건 의견이 나올 때까지 여러 검사에게 사건 검토를 시켰다고 했습니다.

김 검사는 또, 공수처가 시도 때도 없이 '무원칙 무기준' 인사 발령을 낸다며 검찰에서라면 일어날 수 없는 코미디 같은 일들이 마구 일어나는데 방향을 잡아줘야 할 처장, 차장 또한 경험이 없으니 잘하는 건 줄 안다며 총체적 난국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김 검사는 지난 5월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