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잠시 후 10시 차기 사령탑 내정 관련 이임생 기술이사 브리핑 [공식 발표]

배웅기 2024. 7. 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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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내정과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한다.

KFA는 7일 "대표팀 차기 사령탑에 홍명보(55) 울산 HD FC 감독을 내정했다"며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8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관련 내용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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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내정과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한다.

KFA는 7일 "대표팀 차기 사령탑에 홍명보(55) 울산 HD FC 감독을 내정했다"며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8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관련 내용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이후 약 5개월 만의 발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 시간 동안 KFA는 '졸속행정'을 이어왔다. 3월 치러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제33회 파리 올림픽 예선 준비에 여념이 없어야 할 황선홍(現 대전하나시티즌) 올림픽(U-23) 대표팀 전 감독을 소방수로 투입했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는 스노볼이 돼 4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라는 참사를 낳았다.

실수는 반복됐다. 정해성 KFA 전 전력강화위원장을 필두로 구성된 전력강화위원회는 당초 5월 초 정식 감독 선임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했지만 제시 마치(現 캐나다 감독),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 등 후보군과 협상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모든 절차를 제로베이스부터 시작해야 했다.

지난달 말 정 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전력강화위원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거스 포옛 그리스 전 감독, 다비드 바그너 노리치 시티 전 감독 등 유력 후보군의 구체적 이름까지 공개된 터라 의문을 더욱 불러일으키는 결정이었다. 이에 이 기술이사가 바통을 급하게 물려받았고, 최근 국내외 면접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뉴스1

- KFA, 8일 10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서 차기 사령탑 내정 관련 브리핑 예정
-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사임 후 바통 이어받은 이임생 기술이사가 직접 입 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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