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보강 분주한 바이에른 뮌헨, 프랑스 공격수 올리세 영입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프랑스 공격수 마이클 올리세를 영입했다.
뮌헨은 8일 “크리스털 팰리스(잉글랜드)에서 뛰던 올리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 5년이다. 축구 이적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는 총 5000만파운드(약 885억원) 규모다. 여기에는 향후 뮌헨이 올리세를 다른 구단으로 매각할 경우, 받는 이적료의 일부를 크리스털 팰리스에 지급하는 ‘셀온 조항’이 포함됐다.
올리세는 첼시와 뉴캐슬 등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뮌헨을 택했다. 올리세는 “이렇게 큰 구단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다. 큰 도전이며, 내가 원하던 바로 그 자리”라며 “이 수준에서 실력을 증명하고, 가능한 한 많은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리세는 2019년 잉글랜드 레딩에서 프로로 데뷔했으며 2021년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해 리그 82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햄스트링 부상으로 19경기만 소화하면서도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10골을 터트리기도 했따.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2연패가 불발된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지난 겨울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임대됐던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완전 이적한 것을 시작으로 슈투트가르트(독일)에서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데려왔으며, 레베쿠젠(독일)의 우승 멤버인 요나단 타 영입도 확실시 된다.
그리고 풀럼(잉글랜드)의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도 다음 시즌 뮌헨에서 뛴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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