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열장에서 우유 밀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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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직매입 상품 멸균우유 (BGF리테일 제공=연합뉴스)]
마트와 편의점 진열장에서 멸균 우유가 우유를 밀어 내고 있습니다. 최대 30% 이상 저렴한 가격이 멸균 우유의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CU는 이달에는 독일에서 공수한 멸균우유 1L를 2천원 초반대에 선보였습니다. CU에서 판매되는 국내 브랜드 우유 제품보다 약 35% 저렴한 가격입니ㅏㄷ. 지난 1월에는 같은 가격으로 선보인 폴란드 멸균우유는 초도물량 15만개가 출시 3주 만에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외국산 멸균우유의 수입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멸균우유 수입량은 3만7361t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3만1386t)대비 약 20% 늘어난 수치입니다. 3년 전(1만1413t)과 비교하면 무려 227.4%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지난 1~6월까지 이마트의 수입 멸균우유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도 53.9% 늘었습니다. 지난 6월만 해도 전년동기대비 44.6% 뛰었습니다. 지난해 7월 수입 멸균우유 제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한 GS25에서도 올해 5~6월 수입 멸균우유 판매량이 지난해 7~8월 대비 176.1% 신장했습니다.
대형마트 기준 폴란드산 ‘갓밀크 멸균우유’(1ℓ)가 1900원, 독일산 ‘올덴버거 멸균우유’(1ℓ)가 2380원입니다. 현재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의 1ℓ 제품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2600~2800원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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