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정보보안·개인정보 보호 국제표준 인증 동시 획득

"소상공인 정보 다량 관리…신뢰 받는 서비스 할 것"

차원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디지털전략본부장(오른쪽)과 정보보안 전문 인증기관 에이써티 민성완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정보보안 경영시스템'과 '개인정보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두 국제표준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표준이다.

'정보보안 경영시스템'을 취득하려면 조직, 인력, 물리적, 기술적 4개 통제영역에서 93개 항목에 대한 심사과정을 통과해야 하며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은 8개 분야, 49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소진공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개인정보 규제 강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ISO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주요 정보가 국제표준에 따라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음을 인정받게 됐다.

이는 중요 정보자산에 대한 보안정책 점검과 모니터링 등을 통해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규정과 보안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단의 정보보호 체계를 더욱더 공고히 하고자 ISO 국제인증을 취득하게 됐다"며 "기관 특성상 소상공인의 다양한 정보를 관리하는 만큼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