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허수봉-송민근-박창성 IN→박경민-이우진-최준혁-차지환 OUT…코리아컵 출격 라미레스호, 14인 명단 나왔다

2024 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의 명단이 나왔다.

대한배구협회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진행되는 2024 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에 나설 한국 대표팀의 14인 명단을 올렸다.

이사니에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는 주장 세터 황택의(국군체육부대)를 비롯해 세터 한태준(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한국전력)-정한용(대한항공)-김지한(우리카드),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국군체육부대)-허수봉(현대캐피탈)-신호진(OK금융그룹), 미들블로커 차영석(현대캐피탈)-김준우(삼성화재)-박창성(OK금융그룹)-이상현(우리카드), 리베로 송민근(대한항공)-김영준(우리카드)까지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라미레스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고 나선 첫 대회,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남자대회 명단과 비교하면 네 자리에 변화가 있다.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베로발리몬자), 아포짓 스파이커 차지환(OK금융그룹), 미들블로커 최준혁(인하대)이 빠졌다. 대신 송민근, 임동혁, 허수봉, 박창성이 부름을 받았다.

지난 4월 말 상무에 입대한 임동혁은 기초군사훈련 관계로 AVC 챌린지컵에는 참가하지 못했었다. 외인 못지않은 파괴력을 가진 임동혁인 만큼,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부상이 있었던 허수봉도 부상을 털고 돌아왔고, 슬로베니아리그에서 뛰다 돌아온 송민근도 첫 태극마크의 꿈을 이뤘다.

13일부터 열리는 코리아컵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브라질까지 총 5개국이 참가한다. 대회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치러지며 승수를 많이 쌓은 팀이 우승하게 되고 우승 팀에게는 2만불의 상금이 주어진다. 총상금은 3만 5천불이다.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는 KBSN스포츠는 한국 경기 4경기를 생중계한다.

한국은 7월 13일에 브라질을 맞이하여 일전을 치르고 다음 날인 7월 14일에는 일본과 맞붙는다. 15일 하루간의 휴식을 거친 후 16일에는 호주와 17일에는 중국과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라미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처음 참가했던 AVC 챌린지컵에서는 3위의 성적을 가져온 가운데, 코리아컵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 한국 대표팀 14인 명단

세터 : 황택의(국군체육부대), 한태준(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 임성진(한국전력), 정한용(대한항공), 김지한(우리카드)

아포짓 스파이커 : 임동혁(국군체육부대), 허수봉(현대캐피탈), 신호진(OK금융그룹)

미들블로커 : 차영석(현대캐피탈), 김준우(삼성화재), 박창성(OK금융그룹), 이상현(우리카드),

리베로 : 송민근(대한항공), 김영준(우리카드)

#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 경기 일정

7월 13일

오후 3시 한국 VS 브라질

오후 6시 호주 VS 중국

7월 14일

오후 2시 일본 VS 한국

오후 5시 브라질 VS 호주

7월 15일

오후 4시 호주 VS 일본

오후 7시 중국 VS 브라질

7월 16일

오후 4시 한국 VS 호주

오후 7시 일본 VS 중국

7월 17일

오후 4시 중국 VS 한국

오후 7시 브라질 VS 일본

[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