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보다 손흥민 동료로 더 적합한 공격수'…토트넘 영입 꺼림직한 이유 있다

김종국 기자 2024. 7. 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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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 공격수 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
브렌트포드 공격수 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8일 '토트넘이 영입 타깃으로 하고 있는 스트라이커가 손흥민과 훌륭한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다. 지난시즌 후반 히샬리송의 부상으로 인해 주장 손흥민이 스트라이커 역할도 수행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넣었지만 많은 팬들은 손흥민이 왼쪽 윙에 훨씬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히샬리송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토니는 토트넘이 영입에 관심이 있는 스트라이커'라고 언급했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등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던 루이 사하는 "토니는 토트넘에 환상적일 것이다. 스트라이커로 다른 선수들보다 신뢰할 수 있다. 손흥민과 토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에서 훌륭한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다"며 "히샬리송은 훌륭한 공격수가 될 수 있지마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히샬리송은 한 시즌에 15-20골을 넣는 선수가 아니다. 히샬리송은 위협적이지만 골을 넣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토니가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것은 완벽한 선택이다. 토니는 원톱으로 활약할 수도 있고 세컨드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토니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스포츠 베팅을 한 것이 드러나 지난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8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던 토니는 징계로 인해 한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토니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85경기에 출전해 36골 1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유로 2024에선 잉글랜드 대표팀의 4강 진출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퍼스웹은 '토니가 브렌트포드에서 몇 시즌 동안 빛나는 활약을 펼쳤지만 최근에는 출전 정지 징계 이전만큼 인상적이지 않았다. 토니는 다른 스타일의 스트라이커가 됐다. 토니의 태도는 의문이 있다. 토니는 브렌트포드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자주 나타냈고 브렌트포드는 베팅 금지를 위반한 토니를 지지했다. 토니가 토트넘에서 그런 행동을 했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용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토니는 브렌트포드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다. 브렌트포드와 계약이 1년 남은 토니의 이적료는 6000만파운드로 예상된다. 브렌트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에 20골을 넣은 토니를 영입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라면서도 '28세이고 계약이 12개월도 남지 않은 선수에게 6000만파운드를 지급하는 것은 매우 큰 금액이다. 베팅 금지가 드러났지만 자신을 지지했던 브렌트포드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낸 토니의 태도도 우려스럽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에 헌신적이지 않은 선수들을 방출해왔다'는 뜻을 나타냈다.

브렌트포드 공격수 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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