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널린 빈집, 활용 아이디어 내면 푸짐한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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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매입한 '빈집 활용 아이디어 시민공모전'을 연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빈집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아이디어 부문)하거나 공원·쉼터 등 생활기반시설과 같은 건축물 디자인 작품(디자인 부문)을 제출하면 된다.
빈집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20~23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이나 SH공사 홈페이지에 공지된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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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빈집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아이디어 부문)하거나 공원·쉼터 등 생활기반시설과 같은 건축물 디자인 작품(디자인 부문)을 제출하면 된다.
빈집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20~23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이나 SH공사 홈페이지에 공지된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 또는 마을주차장, 생활정원 등의 생활기반시설(생활SOC) 등으로 공급한다.
이번 공모전은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1인) 또는 팀(2인 이하) 가운데 1개를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으며 부문별 작품 1점까지 제출할 수 있다.
참가자는 SH공사가 소유·관리 중인 96개 빈집 부지 대상, 아이디어 부문은 정책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 파일(슬라이드 10장 이내), 디자인 부문은 임대주택이나 생활SOC 조성 디자인(안)을 세로 A0 크기의 편집 원본 파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활용성(실현 가능성) ▲창의성 ▲공공성 ▲완성도 등을 중점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공모 마감 뒤 1차 심사를 통해 표절·중복·미완성 등의 부적합 작품을 제외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한다. 서울시는 오는 9월20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공모 부문별 12개씩 총 24개 작품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합계 1210만원)을 수여한다.
시는 공모전 수상작을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와 연계한 협력 전시 중 하나로 오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서울건축문화제 기간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수상작 가운데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는 내년 서울시·SH공사 빈집 활용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시민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방치된 빈집이 재탄생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빈집 활용 공모전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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