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성장률 단기 반등 어려워…목표가 25.5만원→24만원

박수현 기자 2024. 7. 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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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8일 네이버(NAVER)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네이버의 매출액은 2조 6290억원(전년 동기 대비 +9%), 영업이익은 4160억원(+12%)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2조 6500억원, 영업이익 4400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서치 플랫폼 9700억원(+7%), 커머스 7170억원(+13%), 핀테크 3740억원(+10%), 콘텐츠 4480억원(+7%)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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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8일 네이버(NAVER)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네이버의 매출액은 2조 6290억원(전년 동기 대비 +9%), 영업이익은 4160억원(+12%)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2조 6500억원, 영업이익 4400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서치 플랫폼 9700억원(+7%), 커머스 7170억원(+13%), 핀테크 3740억원(+10%), 콘텐츠 4480억원(+7%)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의 광고 사업은 견조하지만 콘텐츠는 부진하다는 평이다. 임 연구원은 "광고는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광고주 데이터까지 결합해 타겟팅을 하기 시작하면서 타겟팅 효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중국 직구 플랫폼에서의 DA(디스플레이 광고) 수요도 여전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커머스 부문은 외부 제휴몰들의 부진으로 매출액 성장세 둔화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경쟁 강도가 심화돼 단기에 성장률 반등을 이루기는 어려워 보인다. 웹툰 매출액 성장세도 둔화가 예상된다. 웹툰 거래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지역에서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2016년 이후 밸류에이션 최하단에서 거래 중이나 단기적인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며 "주요 사업부 매출액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0% 전후까지 하락했으며 글로벌 플랫폼들과의 경쟁이 심화돼 마진 개선세를 유지하기도 녹록지 않다. 중국 직구 플랫폼의 커머스 위협도 여전하며 일본 불확실성은 하반기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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