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日 열도 홀린 라이브 퀸 → 15일, 미주 투어 [공식]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파워풀한 가창력과 귀여움에 섹시미 까지 모두 그의 모습이다.
아이유가 자신의 매력을 한 껏 끌어 올리며 열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아이유의 소속사인 EDAM엔터테인먼트는 8일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ASUE ARENA OSAKA에서 개최된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IN OSAKA’를 성료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요코하마 공연 이후 다시 열도를 방문한 아이유는 ‘홀씨’로 오프닝을 알렸으며, 현지 어린이 댄서들과 사랑스러운 케미를 선보였다. 이 같은 아티스트의 등장에 좌석을 가득 메운 현지 팬들은 반가움과 기쁨의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어 ‘잼잼’, ‘어푸’, ‘삐삐’, ‘Obliviate’, ‘Celebrity’, ’Blueming’, ‘에잇’, ‘Coin’, ‘관객이 될게’, ‘너의 의미’, ‘strawberry moon’, ‘밤편지’, ‘Shopper’, ‘시간의 바깥’, ‘너랑 나’, ‘Love wins all’, ‘Shh..’, ‘스물셋’ 등 자신의 히트곡으로 가득 메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공식 순서를 마치고 진행된 앙앙코르에서 1일 차엔 ‘마음을 드려요’, ‘이름에게’, ‘Voice Mail’, ‘있잖아’, ‘팔레트’가, 2일 차에는 ‘Good Day(‘좋은 날’의 일본어 버전)’, ‘Someday’, ‘분홍신’, ‘무릎’, ‘팔레트’가 이어졌다. 특히 ‘Voice Mail’은 2013년 발표한 아이유의 첫 일본 미니앨범 수록곡이자, 같은 해 10월 발매된 정규 3집 <Modern Times>에 한국어 버전으로 실렸던 만큼, 더욱 현장에서 열띤 반응을 이끌었다. 여기에 ‘Good Day’는 팬들이 이벤트로 떼창을 부른 것에 화답하고자 아이유가 일본어 버전으로 짧게 들려줘 폭발적인 환호가 이어졌다.
이 외에도 아티스트와 팬이 서로를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팬들은 모든 곡을 한국어 떼창으로 불렀고, 공식 응원법이 없는 곡에도 포인트 구간을 잘 살렸다. 또한 슬로건 이벤트를 깜짝 준비하는가 하면, 'Blueming'에서 꽃 증정 이벤트를 하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에너제틱 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아티스트 역시 일본어로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며, 공연 내내 최선을 다해 박수 치는 팬들을 향해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오사카 관객에게도 미리 준비해 온 역조공 선물을 전원 증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아이유는 출근길에서 기억에 남았던 일화를 언급했는데 예전 일본 활동 당시 자신의 사진을 찍으며 응원해주던 팬을 보았던 것.
아이유는 “'관객이 될게'를 부르면서 그분은 무슨 마음으로 이렇게 오랫동안 날 좋아해 주시는 걸까 싶어서 좀 슬펐다”고 말해 장내에 가슴 뭉클한 순간이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오사카에 와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감사함을 많이 받아 간다. 투어가 이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데 오사카의 힘을 받아 완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15일부터 뉴어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주 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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