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고프, 윔블던 16강에서 탈락...남자 단식 신네르와 알카라스, 준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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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2위 코코 고프(미국)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단식 16강에서 탈락했다.
고프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에마 나바로(17위·미국)에게 0-2(4-6 3-6)로 패배했다.
또한, 세계 랭킹 123위가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한 것은 최근 15년 중 두 번째로 낮은 순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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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는 지난 해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지만, 윔블던에서는 아직까지 8강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16강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룰루 선(123위·뉴질랜드)은 에마 라두카누(135위·영국)를 2-1(6-2 5-7 6-2)로 물리치고 8강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선은 2010년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 이후 14년 만에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에 오른 예선 통과 선수다. 또한, 세계 랭킹 123위가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한 것은 최근 15년 중 두 번째로 낮은 순위 기록이다.
남자 단식에서는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신네르는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와, 알카라스는 토미 폴(13위·미국)과 각각 준준결승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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