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고프, 윔블던 16강에서 탈락...남자 단식 신네르와 알카라스, 준준결승 진출

최대영 2024. 7. 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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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2위 코코 고프(미국)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단식 16강에서 탈락했다.

고프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에마 나바로(17위·미국)에게 0-2(4-6 3-6)로 패배했다.

또한, 세계 랭킹 123위가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한 것은 최근 15년 중 두 번째로 낮은 순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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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2위 코코 고프(미국)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단식 16강에서 탈락했다. 고프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에마 나바로(17위·미국)에게 0-2(4-6 3-6)로 패배했다.

고프는 지난 해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지만, 윔블던에서는 아직까지 8강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16강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전날 3회전에서 탈락했고, 랭킹 3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부상으로 불참했다. 이에 따라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가 이번 대회에서 남아 있는 최상위 시드 선수로 남게 되었다.
이번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는 상위 시드 10명 중 2명만이 8강에 진출했다. 2022년 이 대회 챔피언 리바키나와 올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자스민 파올리니(7위·이탈리아)가 그 주인공이다. 8강에 진출한 나머지 4명 중 3명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특히, 룰루 선(123위·뉴질랜드)은 에마 라두카누(135위·영국)를 2-1(6-2 5-7 6-2)로 물리치고 8강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선은 2010년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 이후 14년 만에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에 오른 예선 통과 선수다. 또한, 세계 랭킹 123위가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한 것은 최근 15년 중 두 번째로 낮은 순위 기록이다.

남자 단식에서는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신네르는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와, 알카라스는 토미 폴(13위·미국)과 각각 준준결승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는 오리온 테니스단 소속 김장준(12위)이 1회전에서 잭 케네디(31위·미국)를 2-0(6-3 6-1)으로 꺾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반면, 주니어 여자 단식 장가을(38위)은 1회전에서 옐리네 반드롬메(11위·벨기에)에게 0-2(1-6 1-6)로 패배했다.
사진 = AP, AFP, UPI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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