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 동국실업, 멕시코 공장 증축 완료

박홍준 2024. 7. 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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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그룹의 자동차 부품 부문사 KBI동국실업이 멕시코 공장 증축을 지난달 26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은 이에 맞춰 현대차와 기아에서 양산 예정인 7개 차종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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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계 생산 증설 발맞춰
-현대차·기아 7개 차종 부품 공급 예정

KBI그룹의 자동차 부품 부문사 KBI동국실업이 멕시코 공장 증축을 지난달 26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작년 6월 공사에 돌입한 멕시코 공장은 1년간 400억원을 투자해 14,720㎡ 증축을 완료했다. 사출 성형기 및 IMG 성형기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 했다. 이곳은 지난 2017년 멕시코 누에보리온 주 빼스께리아에 5만m² 규모로 설립한 시설로 양산차에 장착하는 크래스 패드,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이번 증설은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을 위한 증설 투자에 발맞춘 조치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함에 따라 현지 생산 기지 확장을 본격화 하고 있다.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은 이에 맞춰 현대차와 기아에서 양산 예정인 7개 차종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용희 KBI동국실업 대표는 “고객사의 전기차 선도업체로의 도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위해 앞으로 공급 안정화에 집중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룩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으로 자동차 부품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I동국실업은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스텔란티스, 마쓰다 등 해외 완성차 업체 생산 시설에도 자동차용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증설로 멕시코 공장 예상 매출액이 전년대비 55% 증가한 6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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