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0선 넘보는 코스피…단기 차익실현으로 상승 쉬어갈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 급등에 힘입어 코스피도 2900선을 넘보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해 상승추세가 쉬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증시 전반적 강세 시현한 가운데 코스피도 큰 폭으로 튀어 오르며 단숨에 2800대 중반까지 상승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 급등에 힘입어 코스피도 2900선을 넘보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해 상승추세가 쉬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 모두 인덱스 전체 수준으로 보면 단기적으로 약간 기술적으로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다만 미국의 CNN 공포와 탐욕 지수는 중립 정도이며 그동안 많이 올랐던 주식들이 버텨주면서 못 가던 주식들이 올라가는 그림이 나타난다면 단기적 부담에도 더 올라가는 모습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 발표되었던 미국 고용지표는 고용시장 둔화세를 확인시켜줬다. 민간 비농업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높여주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기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72%까지 상승했다.
앞으로는 시장이 기대했던 것보다 상승이 가파르게 나타나며 인덱스 단에서의 가격 부담이 단기적으로 존재할 것으로 조 연구원은 판단했다. 여기에 그동안 축적된 차익 실현 욕구도 상당하기에 이를 소화하는 과정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크게 나쁘게 볼만한 악재 요소는 별로 없지만 짧게 쉬어가는 구간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이다.
또한, 미국의 2분기 실적 시즌도 시작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아울러 파월 연준 의장은 7월 9일과 10일 저녁 연달아 상하원 의회에 출석해서 발언할 예정인데 지난주 말했던 내용이 연속성을 가지고 이번 주에도 이어진다면 9월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지수 추가 상승의 관건은 쏠림 여부의 해소될 수 있을까에 달렸는데 미국이든 한국이든 업종별 온도 차가 심해 인덱스는 올랐지만, 개별 종목들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을 경우에는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며 “쏠림은 언젠간 해소되기 마련이지만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5월 중순을 기점으로 오르는 종목만 오르는 현상이 지속 중이라 소외주들의 반등 여부는 주요 주시 대상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금 사도 안 늦어?"..삼성전자, 10만전자 갈까
- 50대인데 자꾸 깜빡.. 이상민도 겪는 '경도인지장애' 증상 보니
- 기업이 원하는 'AI 개발자' 양성…6년간 취업률 96.5%
- 제주 입항 앞두고 '연락두절' 대만발 요트…8시간 만에 무사 확인
- YS 만나려던 김일성 사망…배후엔 아들 김정일?[그해 오늘]
- "우유 1리터가 고작 1900원" 요즘 마트서 불티난 '이것'
- '팬텀싱어2' 성악가 조민웅, 사망 비보 뒤늦게 전해져
- 그 많던 에코프로 개미 어디갔나…바닥론 솔솔
- 시청역 유족에 날아든 80만원 청구서…“부적절”VS“당연”
- 잘나가던 토종 브랜드의 추락.. 살길 찾는 ‘K밀폐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