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녀' 정은지, 빛나는 '케미' 요정..아이돌 자아 등장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이하 '낮밤녀') 속 케미 요정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6일과 7일 방송된 '낮밤녀'에서는 정은지의 활약이 그려졌다. 정은지는 계지웅(최진혁 분)과의 무르익은 '썸' 케미는 물론, 환상의 싱크로율로 '부캐' 임순(이정은 분)과 합동 댄스 공연을 펼치고, 고원(백서후 분)과의 묘한 러브라인까지 생성하는 등 본격 '케미 요정'의 등장을 알렸다.

양일간 방송된 7~8화에서는 이미진(정은지 분)과 계지웅의 로맨스 진도에 가속이 붙었다. 욕설 폭탄을 퍼부으며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어느덧 입술을 맞추기에 이르렀다. 또 클럽부터 치킨집까지 통통 튀는 이미진의 돌발행동이 특급 수사에 힘을 보태며 독특한 관계성을 형성했다.

한편, 서한지청 단체 회식 자리에서는 이미진의 감춰둔 아이돌 자아가 빛을 발했다. 임순은 소원권 내기에 에이핑크의 '미스터 츄(Mr. Chu)'를 선곡, 이때 이미진이 깜짝 등장해 임순과 한 그룹 같은 2인 1역 케미를 자랑했다. 이를 연기한 정은지는 프로 아이돌다운 칼각 안무는 물론, 깜찍한 표정 연기로 본업 필살기를 마음껏 펼쳤다.

밤 세계에서는 공존할 수 없었던 고원과 이미진과의 첫 만남도 성사됐다. 의도치 않게 PC방에서 고원의 라면을 훔쳐 먹게 된 이미진의 엉뚱한 행동은 정체에 대한 결정적 힌트가 되어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한편, 예상치 못한 포옹은 본격 '삼각 관계' 러브라인을 암시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