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정규 2집, 음악적 역량 높였다

이선명 기자 2024. 7. 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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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 빌리프랩 제공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오는 12일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가운데,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져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멤버 전원이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맨스 : 언톨드) 크레디트에 작사, 작곡, 프로듀서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그간 멤버들의 작사 참여는 있었지만, 작곡과 프로듀싱까지 힘을 보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Highway 1009’(하이웨이 원오오나인)은 멤버 전원이 가사를 쓴 곡이다. 여기에 멤버 희승은 작곡과 프로듀싱까지 함께해 엔하이픈 색 짙은 음악을 예고했다. 실제로 지난 5일 공개된 앨범 프리뷰를 통해 이 곡의 일부가 베일을 벗었는데, “더 꽉 안아줘 날 들고 지친 날에도 다시 설 수 있게”와 같은 따뜻한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룹 엔하이픈. 빌리프랩 제공



또한 멤버 정원은 ‘Hundred Broken Hearts’(헌드레드 브로큰 헐트)의 탑라인을 작곡했다. 이 곡은 올드 스쿨 스타일의 R&B 트랙에 엔하이픈만의 젊은 감성이 입혀져 원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그간 ‘BORDER’, ‘DIMENSION’, ‘MANIFESTO’, ‘BLOOD’ 시리즈를 거쳐 꾸준히 성장해 온 엔하이픈은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 앨범 서사의 새로운 챕터를 연다.

빌리프랩은 “엔하이픈의 정규 앨범은 약 2년 9개월 만이기도 한 만큼 멤버들과 제작 스태프 모두 높은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엔하이픈의 한층 짙어진 음악색과 아티스트로서 진정성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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